아스트레제네카(AZ) 백신. 2021.2.2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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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이 결과가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는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의 임상 3상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IAID는 “독립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시한 임상 3상이 최신이 아닌 정보를 포함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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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칠레, 페루, 미국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증상성 질환 예방에 79%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번 시험에서 중증 환자에게는 100%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년층에게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80%였다.
이어서 자사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혈전 증세가 나타날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산하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계속 접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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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