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차례 오면 바로 백신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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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주사를 맞는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8일 런던 다우닝10번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Z 백신은 안전하다”며 “진짜 위험한 것은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차례가 오면 백신을 바로 맞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의 1차 확산이 시작되던 작년 4월 코로나19로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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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의 백신 접종 일정은 유럽의약품청(EMA)이 AZ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날 “유럽에서 AZ 백신 부작용 논란이 불거진 후 백신 접종 예약자가 접종 센터가 나오지 않는 등 일부 소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한 후 대부분 다시 백신을 맞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상당히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전날 백신이 혈전 생성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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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1100만명 중 총 5건의 뇌혈전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발생한 이들은 15~59세 사이의 남성이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