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이주의 선수에 뽑힌 황의조. (후스코어닷컴 캡처) © 뉴스1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9)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통계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리그1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보르도 동료인 드 프레빌, 낭트의 무아니와 함께 전방 3톱 공격수로 뽑혔다.
황의조는 평점 8.33점을 받아 이날 뽑힌 11명의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33분 제르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2번째 골을 터트렸다.
리그 7~8호골을 넣은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본의의 한 시즌 최다골(6골) 기록을 경신했다. 나아가 박주영(12골)이 보유한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도 4골 차로 다가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