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비전 발표회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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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다.
오 후보는 13일 오후 K팻페어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협상은 내일 쯤 다시 재개될 것 같다”며 “내일 오전 중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내일 원래 예정돼 있던 대로 비전 발표회도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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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단계별 협상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당을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도개혁보수 범시민사회본부 발족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단의 협상이 경색되면 후보들이 큰 틀에서 물꼬를 트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 단일화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일분, 일초를 아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후보는 “단일화 협상의 목적과 취지를 살려 통 크게 협상하고, 일괄타결하는 게 시민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며 “103석을 지닌 제1야당, 큰 당이 작은 당을 너무 내몰지 않고 통 큰 모습을 보여달라”고 일괄타결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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