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2020.10.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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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둘째 날도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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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성재는 전반에는 2번홀(파3) 버디와 6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파4)에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다행히 평정심을 찾은 그는 14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첫 날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랭크됐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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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