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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야당 몫 인사위원으로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 변호사와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을 인사위원으로 추천했다”며 “당사자들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검사 출신으로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공천관리위원, 윤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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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변호사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로 참석했고, 노 전 대통령에게 ‘청탁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지청장은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하신 적이 있다. 왜 전화를 하셨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윤리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로 근무를 시작해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법무부 감찰담당관, 제20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지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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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직무대행에 대해 “이 분은 검사 생활과 청와대 생활에서도 인사 검증을 잘하는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