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 유로6D 충족…경사로 저속주행장치 추가
르노삼성자동차가 1일 4WD(사륜구동)의 힘과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뉴 QM6 GDe, LPe 론칭에 이어 이번에 디젤 라인업인 뉴 QM6 dCi이 출시되며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부터 최상의 경제성,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QM6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완성됐다.
가격은 RE트림이 3466만원(부가세·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프리미에르 트림이 4055만원이다. RE트림은 2020년형에 비해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에르 트림은 RE트림에 추가된 사양에 더해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됐다.
뉴 QM6 dCi는 4WD를 적용,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 ‘올 모드 4X4-i’를 적용, 운전자의 주행 의도와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해 보다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케 했다. 2WD, 오토, 4WD 락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 4WD의 안정적인 주행과 2WD의 효율적인 연비를 모두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뉴 QM6 dCi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SUV 모델인 만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변화를 꾀했다. 기존 1.7 dCi 2WD 와 2.0 dCi 4WD였던 2개의 디젤 엔진라인업을 2.0 dCi 4WD 한 개로 축소했다. 트림 또한 기존 RE, RE 시그니처, 프리미어 세 종류에서 주요트림인 RE와 최고급트림인 프리미어 2종류로 트림 수를 줄여 dCi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자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QM6 dCi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 유로6D를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디젤 라인업에만 추가된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는 급경사의 도로를 저속으로 내려가고자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시켜주는 장치다. 이 기능은 차량 속도 5~30km/h에서 작동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최대의 만족으로 제공하고자하는 르노삼성의 노력이 지난해 2020년 LPG 전체 판매 1위로 검증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뉴 QM6 dCi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정통 SUV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