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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1)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팀을 옮긴 이유 중 하나로 ‘손흥민의 존재’를 꼽았다.
베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2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4-0 완승을 이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29)·해리 케인(28)과 함께 뛸 수 있기에 토트넘으로 왔다”고 말한 뒤, “앞으로 우리의 콤비가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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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부터는 조금씩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이번 시즌 기회를 찾아 친정 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일로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나이도 적지 않았고, 더군다나 자존심 구기는 임대 이적이었다. 그런 베일이 토트넘행을 결정할 수 있었던 건 공격진에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든든한 동료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베일은 손흥민으로부터 2도움을 받아 2골을 터뜨렸고, 케인에게 도움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케인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다소 침체된 시간을 보내던 베일로선 손흥민과 케인의 존재가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준 고마운 존재이기도 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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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