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어메이징크리’ 단독 입점 비롯해 ‘지포어’ 등 5개 브랜드 유치
롯데백화점은 영골퍼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골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영골퍼들을 공략하기 위해서 올해 젊고 과감한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를 발굴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자신의 여가와 패션을 외부에 보여주는 문화에 익숙한 영골퍼들은 기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가 아닌, 차별화된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를 선호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를 유치하고 롯데온에도 2021년 봄여름 시즌에 맞춰 영골프 전문관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하이엔드 골프브랜드 ‘어메이징크리’는 다음 달 1일 인천터미널점에 입점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콘셉트가 특징으로 시그니처인 해골 캐릭터로 유명하다. 본점, 부산본점, 동탄점까지 단독 입점이 확정됐다.
‘지포어’는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골프계의 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젊은 감성을 반영한 독특한 색감과 편한 디자인으로 인해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 해외 직구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상반기부터는 코오롱FnC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본점, 동탄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에 입점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