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불에 타도 물이 없어 불을 끌 수 없었다… 텍사스 최악의 한파
텍사스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낫지만 소방관들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paulinaberlang2 트위터
코로나19에 한파에 올 겨울은 유독 사람들이 집에만 있던 계절이었습니다. 배달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는 한국은 외출 없이도 의식주 해결이 가능했으나 땅이 넓은 미국에게 한파는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텍사스 주는 최근 혹한으로 인한 최악의 정전 사태에 이어 식수 부족과 식량난까지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의 한 피자 가게 직원들이 주문 폭주로 인해 재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영업 후 탈진해 있습니다. @July DeLuna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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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텍사스 주민들이 SNS로 공유하고 있는 이미지들을 모아봤습니다.
텍사스 주민인 Kurt Schirmer가 촬영한 이 사진 또한 텍사스 한파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thomasblack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꽁꽁 언 환풍기 모습을 공개한 이 사진은 텍사스 한파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 됐습니다.
텅텅 빈 마트 매대. @roza.calderon
변기물을 내리기 위해 눈을 녹이고 있는 주민. @balancedeb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