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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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명인들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글쓴이의 주장이 흠집 내기를 위한 악성 루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가수 진달래, 배수선수 이재영·이다영, 송명근·심경섭의 학폭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이들은 소속사나 구단,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해자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6일에는 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글쓴이는 학창시절에 조병규가 30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언어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단 물리적인 폭력을 한 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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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폭로가 과열되는 양상이라며 조병규 측의 주장처럼 글쓴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거짓된 정보가 마녀사냥을 부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학폭 의혹으로 비판을 받은 가수 요아리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어중립 넣습니다(vkwn****)”, “학폭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이 엄청난 만큼 무고죄도 무겁게 다스려야 한다고 본다(lch1****)”, “학폭 가해자라면 엄벌에 처해야하지만 무고죄나 악플도 학폭 이상으로 나쁜 죄(baer****)”라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