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실내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 편의와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용인시에서 공급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경우 평균경쟁률이 14.74대1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식사 서비스 등 주거 특화 서비스가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10월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은 지상에 조성된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주목받았다. 1순위 청약 결과 421가구 모집에 총 8만5593명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교육 특화 ‘에듀존(EDU ZONE)’에는 키즈룸과 키즈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작은도서관, 멀티룸, 남녀독서실 등이 조성 예정이다. 이밖에 게스트하우스와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펫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주차의 경우 가구 당 1.4대로 넉넉하게 확보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약 230대 주차가 가능하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도내 신축 아파트 평균 주차대수(1.2~1.3대)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지 내에 물놀이장과 다채로운 테마 조경이 적용됐다. 단지 중앙에 잔디광장과 놀이터, 물놀이장, 산수정원 등이 어우러진 ‘더샵필드(가칭)’가 조성되고 힐링정원 ‘미러가든’과 산책로 및 휴게공간 ‘포켓가든’ 등이 계획됐다.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커뮤니티시설 특화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기존 고산·태전지구 내 공급된 단지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여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