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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전염력만 문제 아냐…30~70% 더 치명적”

입력 | 2021-02-14 16:59: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뉴스1 DB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온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B.1.1.7’이 사망 위험 증가 등 치명적인 영향 면에서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30~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난 12일 영국 정부의 연구에 기초해 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영국 전역에서 수집한 다수의 데이터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에 비해 ‘입원 및 사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기존보다 더 큰 규모로 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조사·분석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발견된 후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후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이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이라고 우려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미국을 비롯해 80개국으로 퍼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럽 전역의 도시들은 이로 인해 봉쇄 조치를 다시 단행해야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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