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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조정을 피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2년 850만 달러(한화 약 95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연봉으로 33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을 마친 오타니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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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오타니는 첫해 선발투수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렸으며, 타자로 22개의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그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2019년엔 타자로만 뛰었다. 지난해는 타율 0.190, 7홈런에 그쳤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 겸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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