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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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국민의힘이 ‘적반하장’ ‘국민모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낙연 대표 연설이 끝난 이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기를 흔드는 행위를 누가하고 나서 뒤집어 씌우는지”라며 “사실관계 규명만 하면 끝날 일을 오히려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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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내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전후 정부가 북한원전추진 계획을 비밀리에 작성한 이유를 국정조사로 밝히면 될 일”이라며 원전 관련 국정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시기에 국무총리로 일했다”며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USB에도 원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야당은 거짓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