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인사차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방문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2021.2.1/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 로드중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 합치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해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