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0-21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7승6무6패(승점27)로 9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9승8무2패(승점35)가 되며 6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볼프스부르크가 전반 21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존 안소니 브룩스가 프라이부르크 골문 앞 경합 상황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높인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9분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최전방의 보우트 베헤호스트가 레나토 스테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반격에 나섰지만 밥티스테 산타마리아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후반 15분 정우영과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를 빼고 횔러, 닐스 페테르센을 동시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은 번번이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