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12.15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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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은 31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관 탄핵 관련 “사법부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을 위반한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권을 갖고 있는 국회가 그동안 책임을 방기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 의원은 “사실 법관 탄핵의 목소리는 국회보다 법원 내부에서 먼저 나왔다”며 “2018년 11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사법 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검토해야한다고 의결했다”고 법관 탄핵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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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법부 역사는 법관 탄핵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국민의 마음과 인권을 무시하는 일부 판사들은 이제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법관 탄핵 소추를 가결시켜 국회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면 미래의 발목을 잡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