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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 내정

입력 | 2021-01-28 03:00:00

내부 출신은 창립 52년 만에 처음




차기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57·사진)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 은행장은 창립 52년 만에 처음이다.

2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서 수석부행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추천위는 “서 수석부행장은 금융업 전반의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고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 수석부행장은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해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와 전주 인후·태평·팔복동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본부부터 일반지점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전북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를 총괄하며 은행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수석부행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서 수석부행장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다. 지역 정서를 잘 이해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