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미나리’ 스틸컷 © 뉴스1
광고 로드중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을 휩쓸고 있다.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과 함께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하여 화제다. 또한 노스텍사스에 이어 미국 온라인,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상까지 휩쓸며 오스카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27일 ‘미나리’ 측은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그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112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의 여우조연상, 각본상과 함께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 그리고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의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까지 트로피를 추가하며 오스카를 향한 파죽지세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美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또한 ‘미나리’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티븐 연이 이번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에 이어 덴버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까지 연기상으로 3관왕에 올라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광고 로드중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