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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021~2022 겨울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해당 컬렉션은 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피터 도이그는 지난 30년간 현대 예술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예술사에 대한 깊은 지식을 토대로 사진, 영화, 패션과 같은 여러 다양한 분야와 영감을 공유해왔다.
이번 컬렉션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룩은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과 자수가 돋보이는 제복을 통해 디올의 감각적인 해석을 보여주었고, 패브릭 커버 버튼은 아이코닉한 바 재킷과 오뜨 꾸뛰르 이브닝 가운인 로셀라의 금박 자수가 돋보여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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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그의 Milky Way(은하수, 1990)에서 가져온 밤하늘은 다양한 룩을 장식하며, 밤하늘 속 별과 디올의 별이 어우러져 탄생했다. 부드럽고 차분한 블루, 네이비 등과 함께 화려한 옐로우, 블러드 오렌지, 그린과 같은 삶의 기쁨을 표현하는 디올의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구성된 팔레트는 도이그의 작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을 선보인 패션쇼(22일)의 푸른 하늘의 배경 역시 도이그가 창조한 설치작업이자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디올은 현대 미술계의 선구적인 아티스트들과 영감이 넘치는 창의적인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2022 디올 겨울 남성 컬렉션은 디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