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9년 트럼프 '입'으로 활동…북미 회담 참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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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던 세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이 아칸소 주지사 자리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N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샌더스 전 대변인은 25일 아칸소 주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아칸소는 샌더스 전 대변인이 태어난 곳이다.
샌더스 전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 취임 초반인 2017년 1월부터 백악관 부대변인으로 일하다가 같은 해 7월 백악관 대변인이 됐다. 이후 2019년 7월까지 2년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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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칸소 주지사는 민주당 출신이 많았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아칸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주지사직을 수행했다. 다만 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에아새 허친슨이다.
아칸소는 지난해 11월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더힐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칸소 표심이 공화당 쪽으로 변해왔다고 평가했다.
CNN은 “샌더스 전 대변인은 선거 운동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업무를 최우선 경험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