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욕 목록 -뉴욕타임스(NYT)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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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가장 잘 이용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쓴 트윗에서 뉴욕타임스(NYT)가 욕만 추려내서 정리했다.
19일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6월 대선 입후보를 선언했을 때부터 트위터로부터 영구 사용정지를 당한 올해 1월8일까지 트위터에 올린 욕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욕을 먹은 인물이나 언론 매체, 기업, 단체, 사건들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한 이 목록의 전체 길이도 매우 길었지만 정적이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당, 자신에게 비판적인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에 대한 욕 부분은 특히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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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든이 경쟁자로 등장한 초기에는 ‘또 다른 낮은 아이큐의 사람’ ‘별로 총명하지 않다’ 등의 수위가 낮은 표현을 썼다.
NYT에는 ‘가짜 뉴스’ ‘망해가는(failing)’ ‘진정한 민중의 적 ’NYT는 문을 잠그고 열쇠를 던져버려야 한다 ‘남을 품위없게 만들고 폄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매 문장을 뿜어내면서 야근하는 곳’이라고 욕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집권 초기에 ‘불량 국가’ ‘중국에게 큰 위협과 당혹’ ‘그들은 오직 한 가지만 이해한다’ ‘미국은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하면서 그들에게 돈을 강탈당했다’ ‘그들의 이웃인 중국에 대해 큰 무례를 보여주었다’ ‘나쁘다!’ 등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NYT는 “정치인으로서 트럼프는 칭찬, 회유, 오락, 로비, 그리고 어떤 사건의 자기만의 버전을 구축하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했다”면서 “아마도 가장 두드러진 것은 그의 경멸을 증폭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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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