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굴비
부세 보리굴비도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군 법성포에서 천일염 간을 해 두어 달간 바닷바람에 말려 생산한다. 법성포에서 33년째 영업하는 ‘남양굴비’(사장 김은주·78·사진)의 부세 보리굴비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꼬리와 지느러미까지 깔끔하게 제거한 다음 한 마리씩 비닐 파우치로 개별 포장했다. 내장이 없어서 찔 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아예 쪄서 한 마리씩 포장한 상품도 있다. 조기를 천일염으로 간을 한 다음 이틀가량 바람을 친 참조기굴비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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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고추장 굴비는 부세 보리굴비 살을 아삭한 더덕과 함께 고추장으로 버무려 숙성했다.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100g씩 비닐 팩으로 포장해 보관하거나 나눠 먹기에 편리하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