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 2021.1.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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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주일마다 20~30원대씩 올랐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9.1원 오른 리터당 1439.3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8.8원 상승한 리터당 1239.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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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1.7원 오른 지난해 12월 넷째주와 24.0원 오른 12월 다섯째주와 비교하면 전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상승한 리터당 151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5.7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22.6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00.2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48.9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99.9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249.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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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세계은행의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위기 경고에도 미국의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발표 예정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3월 추가 감산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이란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