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군들이 열병식에 참석해 각을 잡고 입장하고 있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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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4일 “이날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접근하고 있다”면서 북한 노동당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 관련 정황이 포착됐음을 알렸다.
이날 NK뉴스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 당대회)주요 폐회 기념 행사가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NK뉴스는 이날 또는 오는 15일 관련 정보가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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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이 8차 당대회를 마치고 기념 행사로 열병식이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기됐지만, 당대회가 폐막한지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본행사와 관련한 북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3일 우리 군이 열병식과 관련한 정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낸 담화에서 “당 대회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돼 있다”고 말해 열병식 개최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 같은 북한 열병식 개최 동향과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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