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첫 도입
경기도가 올해부터 경기도청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면접수당은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 51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청 공무원 면접시험을 보는 모든 응시자다. 지난해 1500여 명이 응시했다. 면접수당은 회당 5만 원씩 지급한다. 경기 지역에 사는 사람은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타 시도 거주 응시생은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험별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에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지원금 등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광고 로드중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