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서울아산병원에 1억 기탁… “어린이 환자-코로나 의료진 응원” 5일엔 정인이 묘소 찾아 눈물 쌈디-유병재 등 연예계 기부 줄이어
배우 이영애 씨가 5일 경기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정인이를 추모하다 눈물을 흘렸다. 양평=뉴스1
이 씨는 5일 정인이의 묘소가 있는 경기 양평군의 한 공원묘지를 찾았다. 매니저 없이 가족과 함께 간 모습이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통해 알려졌다. 마스크를 쓴 이 씨는 정인이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행한 이 씨의 남편과 열한 살 쌍둥이 아들딸도 함께 정인이를 애도했다. 이 씨는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양평군에 머무르던 중 사건을 접하고 묘소를 찾았다. 이 씨는 2006년에도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고 2018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대구시에 5000만 원을 전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여러 연예인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유병재도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비영리단체 지파운데이션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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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