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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10만741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13만5235대) 대비 20.6%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에 따르면 2020년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 영향으로 18.5% 줄어든 8만7888대를 기록했다. 수출(1만9528대)의 경우 코로나19 악재가 지속돼 감소폭(28.8%)이 더 컸다. 다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총 1만591대를 판매하는 등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내수 판매는 올 뉴 렉스턴 선전을 통해 2020년 월평균 판매대수(7324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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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