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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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 12년을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을 재래시장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시끄럽다.
3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 외출사진’이란 제목의 글과 함께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온라인상에 조두순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일 오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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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검은 외투를 입고,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모자 사이로 삐져 나온 흰머리도 보였다. 출소 당시 조두순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겠네“ ”저렇게 돌아다니면 실제로 봐도 못 알아보겠다” “머리나 옷이 똑같다“ ”어딜 간 거냐? 불안하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조두순이 출소 후 첫 외출을 한 것은 지난 크리스마스 직후다.
안산준법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달 12일 출소한 이후 첫 외출에 나섰고, 외출 허용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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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인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 및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를 받았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