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며 최근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오는 2월 춘절 연휴(2월11~17일)에 집에서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총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랴오닝성에서 보고된 확진자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이징이 14명이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당국은 이러한 확산세를 경계하며 오는 2월 춘절 연휴에 여행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타 지역 노동자들이 많은 안후이성의 경우, 연휴 기간 고향에 다녀온 노동자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 정부 차원이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춘제 때 이동을 제한하는 각종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