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진회의서 내년 과제 논의 “내 가족이 쓰는 제품 생각 가져야”
2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 40여 명은 11일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고객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품질, 환경, 안전이 조직문화에 체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구 대표는 “품질과 환경, 안전은 내 가족이 쓰는 제품, 내 가족이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사장단부터 솔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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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경영진 주도하에 사업전략을 애자일(agile·민첩한)하게 실행해나가고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상품기획 등의 전문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디지털전환(DX)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구 대표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남철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새롭게 합류한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