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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누구에게 마음을 줬을까. 수상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본부에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52점을 받은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8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5점)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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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34골, DFB포칼에서 6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신들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에선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수상자 선정은 투표로 진행된다. 회원국별로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를 받고 가중치를 다르게 해 합산한다.
FIFA는 결과 발표 이후 투표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을 대표해선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나섰다. 둘은 나란히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 표를 던져 수상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레반도프스키, 메시, 호날두 순으로 1~3위표를 냈고, 벤투 감독은 레반도프스키, 사디오 마네(리버풀), 호날두 순이었다.
국내 미디어 대표로 나선 이건 스포츠조선 기자는 레반도프스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메시에게 1~3위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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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