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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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랜만에 나간 ‘라디오스타’에서 많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라스’ 방송 전후로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 너무 감동했고 눈물이 났다”고 했다 .
17일 낸시랭은 뉴스1과 통화에서 “‘라디오스타’에 나가 오랜만에 김국진 김구라 선배도 만나서 반가웠고 (안)영미가 MC가 돼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내 일인 것처럼 뿌듯하고 너무 기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라디오스타’ 촬영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TV도 많이 안 봤고 토크 감도 많이 떨어져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나갔을 때는 생기발랄한 모습이었는데 아픔을 겪고 가라앉아 있을 내 모습이 괜찮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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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동료들이 연락을 줬는데 샤이니 키도 전역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보고 ‘누나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앞으로 좋은 일 있을 것’이라면서 연락을 해줬다”면서 “동생이지만 정말 속이 깊고 고마운 친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아티스트로서, 한 여성으로서 나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눈물이 났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 남편과의 짧은 결혼생활과 이혼,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지난 9월 이혼한 낸시랭은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냐는 질문이 가장 아팠다”며 “많은 분이 이혼하라고 했지만 바로 이혼하는 게 현실상 쉽지 않았다”고 했다 .전 남편이 쓴 사채 때문에 9억8000만원 빚을 지고, 매달 이자만 60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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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