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코로나 시대’ 편안한 차림 대세 조거팬츠-원피스 등 캐주얼웨어 해외 유명브랜드 잇따라 선보여
원마일웨어
브루넬로 쿠치넬리
코로나 시대, 집과 동네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해외 럭셔리 패션브랜드도 앞다퉈 편안한 집콕 패션을 선보였다. 스타일이 겸비된 트레이닝복부터 편안한 니트셋업까지 소재와 디자인 면에서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패션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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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의 조거팬츠와 가죽재킷.
‘프로엔자 스쿨러’의 화이트 톱과 블랙 롱 가죽 스커트.
스텔라 매카트니는 민소매 니트웨어와 강렬한 레드 색상의 와이드 니트 팬츠로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줬다. 프로엔자 스쿨러는 화이트, 파스텔 그린 등 은은한 색상의 니트셋업을 선보였는데, 부드러운 소재감과 화사함이 돋보인다.
롱원피스
셀린느
셀린느는 하늘하늘한 소재, 편안한 핏의 롱 원피스를 다수 선보이며 집앞부터 업무 현장에서까지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했다. 플리츠 주름과 반복적인 패턴 디자인 등으로 특색을 더했으며 여기에 고급 소재의 카디건, 부츠, 미니백, 캡모자로 한 벌의 완벽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을 완성했다.
‘끌로에’의 파스텔 핑크 롱원피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플라워 프린트 롱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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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팬츠슈트
스텔라 메카트니
스텔라 매카트니는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크롭 재킷과 여유로운 와이드 팬츠 구성으로 정형화된 기존 슈트의 틀을 깼다. 색상 또한 아이보리로 봄의 계절적 느낌을 드러냈다.
‘사카이’의 셔킷과 팬츠 셋업.
‘프로엔자 스쿨러’의 파스텔 그린 니트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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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화이트
마르니
프로엔자 스쿨러는 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화이트 톱에 시크한 느낌의 블랙 롱 가죽 스커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조르조 아르마니는 올 화이트의 하늘하늘한 플리츠 소재 이너에 툭 떨어지는 블랙 트렌치 코트로 봄 시즌 비즈니스 룩을 선보였다.
마르니는 블랙 앤드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 전면을 짧게 잘라내고, 스커트 역시 풍성한 화이트 시폰 소재에 블랙 색상의 두터운 천을 덧대 기하학적 느낌을 보여줬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불규칙적인 형태의 블랙 앤드 화이트 컬러 블록이 기하학적이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의상을 출시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