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46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어린 자매가 소시지를 부치려다 냄비에 불이 붙자 이웃이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어린 자매 둘만 남겨져있던 집에서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웃의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후 2시46분께 대전119종합상황실에 “불이 났는데 대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 둘만 있던 A양(10·여)과 B양(7·여)이 냄비에 소시지를 부쳐 먹으려다 기름에 불이 붙자 다급히 신고했다.
바로 옆집에 있던 이웃이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가정집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것.
소방당국은 사고 7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을 확인, B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