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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 우려를 표하며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성탄절 등 연말에 큰 종교 행사들이 있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모임에서 얼마든지 추가 전파가 이뤄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집단감염 사례와 비교했을 때 지난 10~11월까지는 종교시설의 (집단감염) 발생 규모가 감소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현재 다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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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종교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노래를 부르거나 함께 식사하는 등 위험 요소의 주의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전날까지 누적 15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영신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2명이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80명이 감염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3단계 격상과 동시에 플러스 알파(+a)까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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