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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르몽드 “역학조사, 과학수사처럼”…한국 선도적 코로나 대응 소개

입력 | 2020-12-14 09:14:00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한국의 선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다.

14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따르면 르몽드는 구의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첫번째로, 전 세계에서는 미국·인도·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확진자가 많았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한때 지역간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르몽드는 프랑스가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기 위한 길을 묻기 위해 한국, 그중에서도 역학조사 능력과 좋은 선별진료 시설을 갖춘 서초구를 지난달 19일 찾았다.

르몽드는 한국의 역학조사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조은희 구청장과 인터뷰를 했다. 또 서초구 신속대응TF(태스크포스)팀과 동행해 취재를 진행했다.

르몽드는 “역학조사를 일종의 과학수사처럼 한다”면서 QR코드, CC(폐쇄회로)TV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르몽드는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것은 한국인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르몽드와 인터뷰에서 “지난 10개월간의 경험은 힘든 학습이었다. 주민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제일 든든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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