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핑 추천 통한 이용자 선택 비인기제품이 인기제품의 6.2배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용자들로 하여금 비인기 쇼핑 상품을 더 많이 선택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려대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 연구진이 분석한 ‘D-커머스리포트 2020’에 따르면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 상품 추천 기술 ‘AiTEMS’를 통한 이용자 선택률은 인기 상품 대비 리뷰가 적은 비인기 상품에서 약 6.2배 높게 나타났다. 신규 상품에 대한 이용자 선택률은 비신규 상품에 비해 약 1.2배 높다. AiTEMS가 기존 검색서비스에서 중요 요소로 판단하던 리뷰 수, 상품생성 시점 등 ‘인지도’의 중요성을 감소시키고 사용자 취향 추천 상품에 대한 선택 가능성을 더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용자 경험이 중요한 상품군(패션의류, 스포츠·레저 등)의 선택률이 검색만으로도 상품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상품군(전자제품, 식품류 등) 대비 5.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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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