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 우리아이들 병원은 지난 8일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디딤자리’에 비타민, 영양제 등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디딤자리는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부설 기관으로, 장애로 인해 가정 내 보호가 포기되거나 입양이 보류된 만 0-6세의 장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며 현재 약 30명의 아동이 전문 보육교사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
디딤자리의 원장 수녀는 “코로나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아동들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하고 자주 아프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