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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 개발 역량 확보… 호반그룹, ‘안성 이현리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주

입력 | 2020-12-11 12:02:00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물류단지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안성 이현리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 일대에 지하 2~지상 4층, 연면적 6만9946㎡ 규모 저온물류창고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782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예정)이다. 시행은 디에프원, 시공은 호반산업과 호반건설, 한솔이엠이가 맡는다.

사업지는 서안성IC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인천, 수도권 등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사업지 동측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향후 물류거점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물류단지 개발과 조성공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질의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시장 활성화에 따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이번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비주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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