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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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의 외부위원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사립대학 역사학과 A교수는 “정치적 문제에 관여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이달 초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A교수 후임으로 누구를 임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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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징계위 위원명단을 공개할 경우 사생활 비밀 침해 및 징계의 공정성, 원활한 위원회 활동 침해 우려된다며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검사 징계위원으로는 당연직인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을 제외하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이 거론된다.
당초 이 차관이 추 장관을 대신해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법무부는 절차적 공정성 등을 이유로 외부인사에 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다만 법무부는 막판까지 징계위원 구성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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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은 징계위 구성을 담당하고 있어 그가 B교수에게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