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개인 기부자 모임이다. 신현철 씨는 대구에서는 167번째, 고인으로는 10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신 대표는 1997년부터 23년 동안 매달 불우이웃 80가정에 직접 쌀을 배달해줘 ‘쌀 배달 아저씨’로 불린다. 2012년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5호 회원으로 가입한 그는 현재 대구지역 대표를 맡아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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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