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에 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BRT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 62.3%, 보통 22.6%, 불만족 15.1%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만족도는 버스 속도(79.7%)와 정시성(74.9%)에서 높았다. 이에 대한 불만족은 4.5%와 2.9%에 불과했다.
보행환경에 대해서는 53.4%가 만족, 31.3%가 보통, 15.3%가 불만족인 것으로 답해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보행환경이 좋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광고 로드중
시는 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면∼충무(2021년 개통), 서면∼사상(2022년 개통) BRT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