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집 17개동 등 내년에 설치
전북도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영농기술과 농업·농촌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에 새로 지어지는 임시 거주시설은 가족실습농장 1곳과 게스트하우스 1곳, 귀농의 집 17개 동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내에는 가족실습농장 12곳, 게스트하우스 8곳, 귀농인의 집 143개 동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들은 도내 14개 시군에 분산돼 있다. 시설별 입주 시기와 조건이 달라 이용을 원하는 도시민은 각 자치단체 귀농귀촌팀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는 2017년부터 특화사업으로 가족실습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 머물면서 영농교육을 배우고 주민과 융화할 수 있어 매년 이용객의 70% 이상이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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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주민과 어울리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