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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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입원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6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상급종합병원과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병상 추가 확보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9다. 이 중 53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6개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4.9%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교수로 구성된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치료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중증환자 전담병상 추가 확보, 코로나19 중증환자 정보공유, 치료완치자의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병원 간 전원 협력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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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장소확보, 의료장비 및 의료진의 의료기술 등을 고려하면 민간 상급종합병원의 협력 없이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의 추가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삼성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 7개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간담회를 열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2병상 지정을 신청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은 추가 병상을 준비 중이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추가 병상 확보를 검토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