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여성소비자만족브랜드대상 가정간편식(HMR)부문 CJ제일제당 핵심 브랜드 ‘햇반’, ‘비비고’, ‘고메’
대한민국 식탁의 혁명, 즉석밥 시장 일군 ‘햇반’의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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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누적 매출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 개를 돌파했다. ‘햇반=집밥’이라는 인식이 생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4억 개를 넘었다. 즉석밥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잡곡밥 라인업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곡밥(97년), 흑미밥(01년), 발아현미밥(03년), 찰보리밥(06년), 100%현미밥(14년), 슈퍼곡물밥(15년), 매일잡곡밥(18년) 등 다양한 잡곡밥 제품을 출시해 시장 변화를 주도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매일콩잡곡밥과 매일찰잡곡밥 등을 선보이며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골라먹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켰다.
‘햇반’의 이러한 성과는 선제적 투자를 통한 R&D 역량과 혁신기술 확보가 기반이 됐다. 쌀은 도정하는 순간부터 수분 함량이 떨어지며 밥맛이 떨어지는데, ‘햇반’은 자체 도정 설비를 도입해 생산 당일 도정한 쌀로 밥을 짓고 있다. 또한 반도체 공정 수준의 클린룸에서 살균한 포장재를 이용해 밥을 포장하는 ‘무균화 포장 기술’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첨단 포장기술을 적용해 간편식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비비고’, 전 세계에 한국만두 열풍 이끌며 한식 세계화 주역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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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한국 만두(K-Mandu)’ 열풍을 이끌어낸 ‘비비고’ 만두.
‘비비고 만두’는 냉동식품 고급화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CJ제일제당은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올리는 비비고 왕교자를 필두로 비비고 군만두, 비비고 한섬만두,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 R&D 기술력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그 결과 ‘냉동식품은 품질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을 깨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비비고 만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만두 시장에서 8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약 50%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은 2018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60%를 돌파했다. 전 세계에 ‘한국 만두(K-Mandu)’ 열풍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한식 세계화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맛과 편리성,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성과는 HMR 시장 내 국물요리(국, 탕, 찌개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시장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시장점유율 40%대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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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 프리미엄 트렌드 주도하는 ‘고메’
외식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내놓은 ‘고메’ 냉동식품.
올해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고메 치킨’, ‘고메 카츠’ 등 ‘프라잉(Frying) 메뉴’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고메 프라잉 메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오르는 등 ‘고메’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고메 카츠’는 아이들 반찬은 물론 성인들의 한끼 식사로도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3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출시한 ‘고메 베이커리’도 호응을 얻으며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이은희(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