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공급 제한적...의료종사자·노인·위험군 우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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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만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없다며 방역을 계속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 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래 백신이 사태 통제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백신은 우리가 가진 다른 수단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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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는다”며 검사, 격리, 치료, 추적 등의 방역 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협력 체계인 ‘ACT-A’ 지원액이 50억 달러(약 5조 5425억 원) 를 넘었다며 한국, 프랑스, 스페인, 유럽연합(EU), 빌게이츠재단 등의 추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3상 임상 예비 분석 결과 94.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 역시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중간분석에서 90% 이상 효과가 있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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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 군중 피하기, 환기, 손 위생 등의 생활 방역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