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텍사스주에 이어 두번째 州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 증가 원인 주지사, 핼로윈 행사와 관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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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두번째 주가 됐다고 CNBC와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존스 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텍사스주가 100만명을 넘은 첫번째 주가 된지 하루 만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12일 현재 캘리포니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만631명이다. 전일 대비 7000명 가량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CNBC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32만8058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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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캘리포니아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0명 이하, 진단 검사 양성 비율은 2.5%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가정 모임을 확산 원인으로 꼽는 모양새다. 사람들이 실내에서 사교 활동을 하도록 한 추운 날씨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최근 상승세가 지난달 31일 핼로윈 행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지난 3월19일 처음으로 주 전역에 자택 대기 명령을 내려 확산세를 진정시킨 바 있다. 뉴섬 지사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지난 9일 샌디에이고 등 11개 카운티에 규제를 재개했다.
한편, 존스 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낮 12시2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67만8681명, 누적 사망자는 129만22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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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