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국 외교부 발언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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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중국이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국 측의 발언에 대해 “중국 측의 독자적 입장에 근거한 발언이며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의 통화에서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전보장 조약 5조가 센카쿠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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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일 안보조약이 “냉전의 산물”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자의 말에 공식적으로 반응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서울=뉴시스]